선택 툴-펜 툴

여러가지 선택 툴은 사실 그림을 그릴 때는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. 하지만 실제 포토샵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선택 툴을 활용하는 것은 그림에 효과를 추가하기 좋습니다.
이 글에는 그런 선택 툴 중에서도 가장 활용도가 큰 펜 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펜 툴을 설명하기 위에 A4사이즈의 용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.
펜 툴의 기본 단축키는 P 입니다.
이제 이 펜을 가지고 임의의 한 곳을 클릭해주면 저렇게 파란 점의 기준점이 생기게 됩니다.

그리고 다른 곳을 클릭하게 되면 저렇게 파란 선이 이어지게 됩니다.

주변을 막 클릭해보면 사진처럼 되게 되는데 이것이 패스를 만들고 있는 것 입니다.

그리고 처음 시작했던 점과 마지막 점을 잇게 되면 패스가 닫히게 됩니다. 이렇게 닫힌 패스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으며 화면을 클릭하면 새로운 기준점부터 시작하게 됩니다.

다만 저 상태의 패스는 바로 선택영역으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선택영역으로 바꿔주려면  Ctrl+엔터를 눌러서 패스를 선택영역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.

다음은 곡선 입니다. 곡선은 두번째 기준점을 누른채로 드래그 원하는 방향으로 드래그 하게되면 그 반대 방향으로 생성됩니다.
단순하게 말하면 그냥 한컴 곡선 그리는것과 비슷합니다.

하지만 이 상태에서 새로운 기준점을 잡게 되면 꺾이는 부분이 무조건 완만하게 됩니다.
그렇기 때문에 패스에 손잡이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.

Alt키를 누른 상태로 양 옆 손잡이가 있는 기준점을 누르게 되면 손잡이가 제거할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손잡이가 제거되면 이런식으로 꺾이는 부분을 명확하게 하는것이 가능합니다.

이제 펜 툴을 이용해서 이 발레선수를 배경과 분리시켜 보겠습니다.

이렇게 펜툴로 전부 조정해준 뒤 Ctrl+엔터를 누르게 되면

이렇게 선택영역이 지정됩니다.

저렇게 선택영역을 지정한 발레선수를 이 배경에 한 번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
발레선수를 넣은 모습입니다. 뭔가 묘하네요

저렇게 넣은 발레선수를 살짝 보정해주게 되면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.


펜 툴은 익숙해지기만 하면 다른 선택 툴들 보다 우월한 범용성과 정확도를 보여줍니다. 실제로 그림을 그릴 때는 마법봉 툴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여러 종류의 선택툴을 알아보는 것은 꽤 재미있을 것 입니다.